독특한 공간

츠타야(TSUTAYA) 한국 팝업스토어 : "일본 감성 책공간이 서울에 왔다!" 방문 후기

팜의 공간 2025.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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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타야 서점

 

최근 강남 코엑스몰에 아주 특별한 공간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서점 브랜드 **츠타야(TSUTAYA)**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팝업스토어를 연 것인데요. ‘서점 그 이상’이라는 콘셉트를 실감케 하는 공간으로, 일본 감성 가득한 책과 문구,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상품들이 가득했습니다.

일본 츠타야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츠타야는 단순한 서점이 아닙니다. 1983년 오사카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책, 음악, 영화, 커피’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해 왔으며, 일본 전역에 수백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브랜드입니다. 특히 도쿄 다이칸야마에 위치한 **'다이칸야마 T-SITE'**는 츠타야 브랜드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 지점으로,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큐레이션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츠타야는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취향을 제안하는 공간’을 만들어왔습니다. 독서뿐만 아니라, 커피를 마시며 음악을 듣고,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죠.

 

 

 

한국 츠타야 팝업스토어 오픈!

📍 장소: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라이브 플라자
🗓️ 기간: 2025년 5월 10일 ~ 5월 25일
🕙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이번 팝업스토어는 츠타야의 첫 한국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단순한 행사 공간이 아니라, 일본 현지 츠타야 매장을 축소한 듯한 감성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팝업스토어 특징 및 콘텐츠

  • 1. 일본 도서 큐레이션
    한국어 번역본이 아닌 일본어 원서 도서들을 직접 큐레이션하여 전시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문학, 에세이, 사진집 등 다양한 장르가 준비되어 있어 일본어에 능숙하거나 감성적인 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 2. 감성 문구류
    츠타야가 엄선한 일본 브랜드의 문구류가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이어리, 펜, 노트, 마스킹 테이프 등 흔히 보기 어려운 디자인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문구 덕후라면 놓치기 아쉬운 공간입니다.
  • 3. 라이프스타일 굿즈
    독서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북램프, 향초, 커피 관련 아이템 등 츠타야 특유의 ‘느긋한 취향’을 담은 제품들도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 4. 전시형 공간 디자인
    매장 전체가 하나의 큐레이션 공간처럼 구성되어 있어, 책을 읽지 않더라도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구조입니다. ‘사진 찍기 좋은 서점’이라는 평도 많습니다.

현장 방문 후기

저는 주말을 이용해 직접 방문했는데요, 입장하자마자 일본 특유의 정갈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조명이 은은하게 들어오는 공간에서 책을 펼쳐보는 순간, 일본 도쿄 어느 구석의 서점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특히 여행 에세이 코너는 직접 큐레이터가 추천한 책들로 구성되어 있어, 머무는 시간 내내 어떤 책을 살지 행복한 고민을 했습니다.

문구 코너에서는 한정판 마스킹 테이프와 일본제 다이어리를 구매했는데, 이미 온라인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제품들이라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직원분들도 츠타야의 브랜드 철학을 잘 이해하고 계셔서, 제품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셨어요.

방문을 추천하는 이유

  1. 일본 여행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공간
    일본의 감성을 좋아하신다면, 츠타야 팝업스토어는 잠시 일본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2. 책과 문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천국 같은 장소
    감성적인 문구, 보기 힘든 일본 원서, 독특한 디자인 상품들이 가득해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3. SNS 감성샷 찍기 좋은 인테리어
    서점 전체가 하나의 포토존처럼 구성되어 있어,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을 남기기에 딱 좋습니다.

개인적인 소감

츠타야 팝업스토어는 단순히 ‘일본 브랜드가 한국에 들어왔다’는 차원을 넘어,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소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새로운 서점 모델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단순히 ‘읽는 것’에서 벗어나, 공간과 함께 ‘경험하는 것’으로 바라보게 해주었기 때문이죠.

츠타야가 정식 매장으로 한국에 진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하나의 신호탄처럼 느껴집니다. 일본 감성, 책, 문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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